시사/정치 김순종닷컴 2020. 2. 19. 08:10
- 스스로를 회의하지 못할 때 개인과 조직은 불행한 결과를 맞이한다. 권력은 오만함을 낳는다. 권력에의 도취는 오만함을 증폭시킨다.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승리하고도 제1야당에 비해 2배 가까운 지지율을 받고 있는 민주당에게서 오만의 그림자가 엿보인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그 오만함을 직접 경험했다. 선거가 과열될 쯤 열성 지지자로부터 SNS 메시지를 받았다. 민주당 후보를 헐뜯었다는 거다. 사실여부를 따지지도 않은 채, 민주당 후보에게 불리한 기사가 나가자 그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여기 붙었다 저기 붙는 기자라는 평가가 후보밴드에 이어졌다. 황당한 일이었다.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의 오만은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해 조국 사태 당시, 적지 않은 시민들이 문제를 ..